두고 갈것은 아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535회 작성일 18-08-23 20:58본문
삶의 먼 발치에서
삶의 먼 발치에도
벌은 윙윙 울어
나는 혼자 있어도 겁이 없어라
인생은 어디로 향해 있기에
절레 절레 고개 흔들며 구겨지는 마음
두고 갈것은 아예 두고 왔느니
돌아 설 까닭이 없다마는
산은 차분히 길을 내어주고
그립다 못해 피어난 꽃이
그 길에 안개 잦아들자
속으로 젖은 줄 알겠다
마실은 안개속에 묻히고
능선을 따라 진달래는
무진장 피어있었다
추천0
- 이전글솜털 은밀한 고치 속에 18.08.23
- 다음글보는것만으로도 18.08.23
kgroon3042님의자유게시판 관련글
- H인기글 이제 누구의 가슴 11-01
- H인기글 당신께서 내게 11-01
- H인기글 가을이 서럽지 않게 11-01
- H인기글 이렇게 세상이 10-31
- H인기글 날이 저물어 가듯 10-31
- H인기글 바람이고 싶다 10-29
- H인기글 세상의 들꽃 10-29
- H인기글 자신을 아는 사람은 10-29
- H인기글 내 인생길 10-29
- H인기글 가을엔 감이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