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서문 

2020년 《제1회 AI X ART 글로벌 공모 프로젝트》는 역량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AI 툴을 활용한 작품 활동을 지원하여 인공지능 아트의 예술적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공모전은 아이아 갤러리상 ‘얼굴’ 부문과 후원 특별상인 ‘자유 주제’ 로 진행되었습니다. 본 전시는 2020년 《AI 아트 공모전 : 우수작 초대전》으로 아이아 갤러리상에는 금상 외 4개 부분, 후원 특별상에는 우수상, 입상으로 총 7명의 작품이 소개됩니다. 

아이아 갤러리상 ‘얼굴’ 부문의 금상은 김윤영의 가 수상했습니다. 수상작 는 다양한 인공지능 기법을 사용하여 창의적으로 변주했습니다. 색감이나 텍스처에서도 생동감이 느껴지며, ‘얼굴’이라는 주제를 현대적 초상의 의미로 재해석하여 대중에게도 호평 받았습니다. 은상에 AI와 작가가 협업이뤄 자신의 뿌리인 ‘서울’의 심상을 표현한 김다슬의 <땅의 얼굴>, 동상에는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하고, 가상공간에서 일어나는 수리적 과정을 현실에 확장시켜 표현한 Aurèce Vettier의 이 선정되었습니다. 심사위원 특별상에 자화상의 의미해석과 사진과의 경계에 대해 유의미한 질문을 제시한 Marcel Top의 , 인기상에는 반려견의 의미를 재고하자는 메세지를 담은 김명이의 <기다림의 얼굴>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후원 특별상 ‘자유 주제’에서는 Aurèce Vettier의 가 후원 우수상을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AI에게 식물학자의 역할을 부여하고, 새로운 사전 편찬을 진행하여 참신한 표현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Laten Botanist (잠재적 식물학자)”라는 개념과 이미지 표현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후원 우수상에는 인공지능과 관람자의 개입으로 만들어지는 음악적 표현을 독창적으로 표현한 장윤경의 <페이스트리 코드>가 선정되었습니다. 

 심사는 온라인 대중투표와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작품성, 독창성, 다양성, 대중성 등을 다각적으로 반영했고, 홍익대학교 예술학과 김주옥 교수, 미디어문화예술채널 앨리스온 허대찬 편집장, 아트센터 나비 이진 큐레이터가 참여해 글로벌 인공지능 아트 공모전에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습니다.

■ 전시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