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옥.정미숙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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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트사간 댓글 0건 조회 6,627회 작성일 12-08-18 14:02
작가명 신경옥 (Shin, Kyoung Ok), 정미숙 (Joung, Mi Sook)
전시기간 2012-08-29 ~ 2012-08-04
휴관일 없음
전시장소명 갤러리 아트사간
홈페이지 www.artsag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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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옥.정미숙 사진전
신경옥 (Shin, Kyoung Ok),
정미숙 (Joung, Mi Sook)
 
전시기간 : 2012년 8월 29일(수) - 9월 4일(화)
 
 
 


  몽유 夢遊 _ 신 경 옥
실상과의 종속성 및 상호 연관성, 빛의 상황에 따른 존재의 유무 및
주체로서의 표출 정도 등 그림자의 다중성은 현대 사회의 미미한 일원으로
살아가는 ‘나’ 만큼이나 복잡하고 유사하며, 당당하게 내세울 만한 정체성을
갖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갖고 있다.
아직도, 철들지 못한 탓에, 내면에서 꿈틀거리며 솟음 질하는 ‘나’를
찾고 싶은 욕구는 빛의 유령으로서의 그림자 -실상과 허상으로서의
종속관계 및 상호 轉移, 나타남과 사라짐, 필요한 만큼만의 공존, 실제와
허구- 와 맥을 함께 하기도 한다.
이렇듯, 정체성 찾기란 미명으로 시작된 ‘나’를 찾기 위한 끝없을 방황이
되풀이됨에 따른 피로감과 무력감이 이제는 만성병이 된 듯 나를 지치게
만들어 버린다.
몸을 뉘여 눈을 감아 본다.
그림자 숲을 헤치며 아직도 무언가를 찾아 열심히 遊泳하는 ‘나’를 초점 없는
시선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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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옥,  Digital black and white print,20 x 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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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옥,  Digital black and white print,20 x 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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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옥,  Digital black and white print,20 x 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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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옥,  Digital black and white print,20 x 20cm>
 
 
 

복낙원 復樂園 _ 정 미 숙
 
작은 섬마을에서 유 소년기를 보낸 나에게
몇 안 되는 동무들과 온 섬을 배회하며 쌓아 올렸던,
아름다운 추억과 사건, 장면들은 나를 낙원 속 ‘이브’로 착각하며
성장하게 하였던 경험이었으며, 그 때 그 곳에서 있었던 모든 것들이
지금도 손에 잡힐 듯 눈앞에 선명하게 회상되어 진다.
에덴동산에서 내 쫓겨,
격랑에 운명을 내 맡긴 쪽배가 되어 세파와 딩굴르며
아주 작은 미물로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나를 발견하게 된 지금,
어린 시절의 추억이 회상의 아름다운 대상으로서 뿐만이 아닌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도 연결시켜주는 교두보와 촉매제가 되어,
나에게 다시 한 번 행복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주기를 소망해 본다.
실낙원의 아픔을 기억하며,
다시금 눈앞에 펼쳐지는 낙원의 베일을 떨리는 손으로 살포시 젖히고
이슬 고인 눈으로 파인더를 통하여 바라본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치의 <오래된 미래 - Ancient Futures>를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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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Digital print, 20x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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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Digital print, 20x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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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Digital print, 20x2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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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숙 ,Digital print, 20x20cm>
 
 
<작가 노트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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