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만덕] 누구나 가슴에 500원짜리 동전 하나 정도는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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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acemandeok 댓글 0건 조회 5,043회 작성일 16-12-12 08:39
작가명 신재무
전시기간 2016-12-16 ~ 2016-12-22
초대일시 2016년 12월 16일(금) 오후6시
휴관일 없음
전시장소명 스페이스 만덕(부산시 북구 만덕1로 24번길 8, 2층)
홈페이지 www.spacemandeok.blo…


<누구나 가슴에 500원짜리 동전 하나정도는 있잖아요 展>


작가: 신재무

기간: 2016년 12월 16일(금) - 12월 22일(목)

장소: 스페이스 만덕 18호

관람시간: 오전11시 - 오후6시

전시기간 내 휴관일 없음




누구나 가슴에 500원짜리 동전 하나정도는 있잖아요 ㅣ 혼합재료, 미디어 ㅣ 가변설치, 5분 18초 ㅣ 2016




스페이스 만덕은 2016년 16일(금)부터 12월 22일(목)까지 신재무의 〈누구나 가슴에 500짜리 동전 하나정도는 있잖아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상, 설치, 회화 작품으로 진행되며 신재무는 세상을 들여다보고 그 속에서 일이난 생각과 감정들을 어린 시절의 기억에 빗대어 작품 속에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신재무는 삶의 힘겨움을 이겨내기 위해 마음이 원하는 방향을 쫓아 자신의 길을 선택했고 자연스럽게 예술의 길로 향하게 된다. 누군가는 속된 말로 '예술은 굶어죽기 딱 좋다.'고 말하며 그의 선택을 부정하지만 거부와 부정을 통해 억눌린 작가의 행복을 작품으로 말하고 있다. 전시명과 동일한 작품인 〈누구나 가슴에 500원짜리 동전 하나정도는 있잖아요〉에서 오락실이 등장하는데, 어린 시절 위험한 곳이라며 작가의 어머니는 출입을 통제하였고 몰래 드나들다 동네 형들의 괴롭힘을 당하기도 했던 장소이지만 작가에게는 지금까지도 즐거운 공간으로 남아 발길을 하고 있다.


작품 소재인 테트리스는 오락실 게임으로 각기 다른 모양으로 붙어 있는 7개의 블록을 차곡차곡 쌓아 가로로 한 줄을 채우면 채워진 가로줄은 사라지고 점수가 올라간다. 게임 속 블록이 쌓이는 모습은 삶의 불안과 슬픔이 쌓이는 것과 닮아 있으며 빈곳과 맞아떨어지는 모양의 블록이 게임의 중요한 열쇠이지만 언제 나타날지 알 수 없는 것처럼 인생을 바꿔줄 기회도 어느 순간에 찾아올지 알 수 없다. 작가는 알 수 없는 때를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삶의 테도가 우리 인생의 행복을 열어주는 열쇠가 되어줄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신재무의 부정에 대한 부정의 태도는 전시 전반에 어두운 분위기로 드러나지만 김흥국의 노래 '호랑나비'와 유행어 ''으아~ 들이대~', 무지개떡, 부루마블 등의 소재들을 통해 유머로 관객과 소통하려 한다. 현 시국은 세상과 마주하는 것이 매우 혹독한 시절이 되었고 작가는 이런  현실이 잔인하고 힘겹게 느껴진다고 한다. 어떻게 살아야하는 것이 아닌 어떻게든 버텨야하는 세상은 진실이 아님을 믿으며 작가는 숨겨진 긍정적 본질을 찾는다.


삶을 살아가며 가지게 되는 관념들은 스스로를 가로막는 장벽이 되기도 한다. 이 벽을 무너뜨리기 위해선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과의 많은 대화로 긍정의 삶을 찾을 수 있음을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하려 한다.







누구나 가슴에 500원짜리 동전 하나정도는 있잖아요 ㅣ 비디오 5분 18초 ㅣ 가변설치 ㅣ 2016






긍정 ㅣ 캔버스에 유채 ㅣ 116.8×80.3㎝ ㅣ 2016






이상(理想, 異常) + 무지개떡 ㅣ 혼합 재료, 캔버스에 유채 ㅣ 가변설치, 162.2×130.3㎝ ㅣ 2016






중세부터 현대까지 우리가 믿는 것의 실체 ㅣ 혼합 재료 ㅣ 가변설치 ㅣ 2015






중세부터 현대까지 우리가 믿는 것의 실체 ㅣ 혼합 재료 ㅣ 가변설치 ㅣ 2015




SPACE MANDEOK

부산시 북구 만덕124번길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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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051. 99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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