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만덕] 중력을 벗어난 먼지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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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pacemandeok 댓글 0건 조회 5,662회 작성일 19-06-13 00:17작가명 | 김지현, 김혜원, 윤신혜, 허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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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9-06-15 ~ 2019-06-29 |
휴관일 | 월-목요일 |
전시장소명 | 스페이스 만덕 |
전시장주소 | 46557 부산 북구 만덕1로24번길 8 2층 17호 |
제목: 중력을 벗어난 먼지 展
작가: 김지현, 김혜원, 윤신혜, 허주은
기간: 2019년 6월 15일(토) - 6월 29일(토)
전시장소: 스페이스 만덕
관람일정: 금, 토, 일요일 / 오후 1-6시
스페이스 만덕은 2019년 6월 15일(토)부터 6월 29일(토)까지 청년작가 지원을 위한 기획전 〈중력을 벗어난 먼지〉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18 청년작가지원전에 참여했던 김소연 작가가 길잡이를 맡아 모든 진행을 함께 했다. 참여 작가 김지현, 김혜원, 윤신혜, 허주은은 지속적으로 만나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그 속에서 미술계에 대한 고민과 의문을 공유하게 되었고 이를 작품 속에 담아 이번 전시로 이야기한다.
미대를 갓 졸업했거나 앞 둔 참여 작가들은 작업 활동을 하고 예술이 이루어지는 곳에 있는 듯 하지만 분리, 정체된 것 같은 정서를 동일하게 가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지구의 중력을 벗어난 먼지가 지구와 멀어져 그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는 것처럼 중간자의 위치에서 그들이 속해 있는 미술계를 바라보며 생겨난 고민과 의문을 시각의 형태로 바꿔 고민에 대한 결과물이 아닌 물음을 전시를 통해 다시 안으로 던진다.
김지현은 대중들이 현대의 미술을 받아들이기에 거리감을 느끼는 것을 종종 보게 되면서 미술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가지게 된다. 그의 사진, 영상, 설치 작품에는 하얀 비닐봉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비닐봉지를 입으로 부풀려 자신의 물음을 외부로 꺼내는 행위를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도 비닐봉지를 불어 '미술'에 대해 생각하고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 미술이 소통되는 지점을 찾으려 한다.
김혜원은 현 시대의 미술 작품이 동일한 대상을 비슷하게 배치하고 제작해 결과물이 유사하게 보이는 현상을 발견한다. 이에 대한 불편함은 기존에 이해되던 모방과 차용의 범주에 대한 인식의 의문으로 이어졌고 이미지의 소비 방식에 대한 변화를 감지한다. 그가 느낀 혼란과 고민을 자전거에 빗대어 작품으로 이야기하고 많은 이들과 이 현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윤신혜는 예술이 포용성을 가진 영역이지만 미술계는 오히려 그들만의 리그처럼 닫힌 구조가 형성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는 미술과 관련한 공간의 흙을 수집해 그곳에 씨앗을 심고 일정한 부분만 식물 생장을 돕는 등을 비춘다.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는 식물들의 상태를 미술계의 구조와 연결하고 지도의 형태로 기록해 도식화된 예술계의 모습을 설치와 평면 작품으로 형상화 한다.
허주은은 동시대 미술이 다른 예술장르에 비해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미술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미술영역에 자리하면서 대중이 미술을 외면하기도 하지만 미술관계자들도 대중을 소외시키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에 대한 반성과 고민을 영상작품에 담아내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열고자 한다.
미대를 갓 졸업했거나 앞 둔 참여 작가들은 작업 활동을 하고 예술이 이루어지는 곳에 있는 듯 하지만 분리, 정체된 것 같은 정서를 동일하게 가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지구의 중력을 벗어난 먼지가 지구와 멀어져 그곳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보는 것처럼 중간자의 위치에서 그들이 속해 있는 미술계를 바라보며 생겨난 고민과 의문을 시각의 형태로 바꿔 고민에 대한 결과물이 아닌 물음을 전시를 통해 다시 안으로 던진다.
김지현은 대중들이 현대의 미술을 받아들이기에 거리감을 느끼는 것을 종종 보게 되면서 미술이 가지는 의미와 가치에 대해 근본적인 물음을 가지게 된다. 그의 사진, 영상, 설치 작품에는 하얀 비닐봉지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비닐봉지를 입으로 부풀려 자신의 물음을 외부로 꺼내는 행위를 시각적으로 연출했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도 비닐봉지를 불어 '미술'에 대해 생각하고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 미술이 소통되는 지점을 찾으려 한다.
김혜원은 현 시대의 미술 작품이 동일한 대상을 비슷하게 배치하고 제작해 결과물이 유사하게 보이는 현상을 발견한다. 이에 대한 불편함은 기존에 이해되던 모방과 차용의 범주에 대한 인식의 의문으로 이어졌고 이미지의 소비 방식에 대한 변화를 감지한다. 그가 느낀 혼란과 고민을 자전거에 빗대어 작품으로 이야기하고 많은 이들과 이 현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자 한다.
윤신혜는 예술이 포용성을 가진 영역이지만 미술계는 오히려 그들만의 리그처럼 닫힌 구조가 형성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는 미술과 관련한 공간의 흙을 수집해 그곳에 씨앗을 심고 일정한 부분만 식물 생장을 돕는 등을 비춘다.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자라는 식물들의 상태를 미술계의 구조와 연결하고 지도의 형태로 기록해 도식화된 예술계의 모습을 설치와 평면 작품으로 형상화 한다.
허주은은 동시대 미술이 다른 예술장르에 비해 대중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미술을 시작한 이후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미술영역에 자리하면서 대중이 미술을 외면하기도 하지만 미술관계자들도 대중을 소외시키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에 대한 반성과 고민을 영상작품에 담아내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기회를 열고자 한다.
김지현 ㅣ ???? ㅣ 비닐봉지, 사진 ㅣ 가변설치 ㅣ 2019
김혜원 ㅣ 이탈(왼), 웅성거리다(오) ㅣ 비디오 ㅣ 3분 30초(왼), 3분(오) ㅣ 2019
윤신혜 ㅣ 외로운 eli-의 정원 ㅣ 흙, 씨앗, 종이 ㅣ 가변설치 ㅣ 2019
허주은 ㅣ 생산적다수비생산적소수 ㅣ 단채널 비디오ㅣ 4분 45초 ㅣ 2019
SPACE MANDEOK
부산시 북구 만덕1로 24번길 8, 2층 17호
http://spacemandeok.blog.me
T 051. 997.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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