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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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아스페이스 댓글 0건 조회 4,739회 작성일 21-05-02 17:20
작가명 홍순태
전시기간 2021-05-04 ~ 2021-05-28
휴관일 일요일,월요일,공휴일
전시장소명 스페이스22
전시장주소 06232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390 22층
관련링크 http://www.space22.co.kr 1960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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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22는 사진가 홍순태 5주기를 맞아 1960-80년대 서울풍경과 사람들의 삶을 담은 <서울의 찬가> 전시를 개최한다.


홍순태는 1934년 서울 중구 중림동에서 태어나고 자란 서울 토박이로,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을 졸업한 후 양정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사진을 접하게 되었다. 1967년 제5회 동아사진콘테스트에서 ‘부조화’로 입상한 이후, 다수의 사진전과 국전에서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확보하였다. 


작가는 1970년 일본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사진 담당으로 건축가 김수근, 사진가 임응식, 화가 박서보 등과 함께 한 팀으로 참여하며 한국 대표 사진가로 성장하였다. 그 후 1983년 이산가족찾기운동, 1986년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 공식 사진작가로 활약하며 국가적 규모의 사진 문화 발전에도 이바지하였다.


그리고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 교육자로서 홍익대, 덕성여대, 성신여대 등에서 사진을 가르치고, 1982년 신구대학교 사진과 교수로 부임하며 사진기술과 사진이론을 접목해 사진의 예술적 영역 확장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번 <서울의 찬가>는 작가가 생전 남겨 놓은 빈티지 작품 30점을 최초로 공개하고, 이와 함께 모던 프린트 22점이 전시된다. 1960-70년대 빠른 경제 성장과 도시 발전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나의 고향, 서울’이 작품의 소재이다. 작가는 가난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삶을 이어가는 서민들의 일상 풍경을 긍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서울 토박이’ 홍순태 5주기 특별전 <서울의 찬가>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는 감동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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