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ULIL_작가로일어나다_ 정영인 잇다-숲 2022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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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1 댓글 0건 조회 3,017회 작성일 22-06-21 15:22작가명 | 정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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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2-06-21 ~ 2022-06-25 |
휴관일 | 일/월 |
전시장소명 | 복합문화공간 별일 |
전시장주소 | 47303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24번길 17 별일 |
관련링크 | https://blog.naver.com/byulilart/222782527449 989회 연결 |
[BYULIL_작가로일어나다] 정영인 잇다-숲 2022展
2022.06.21.(화)~2022.06.25.(토)
갤러리 별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전포대로224번길 17)
OPEN/CLOSED 13:00/20:00PM
작가와의 대화:2022.06.25.(토)오후5시
정영인 작가는 자연과 식물을 모티브로 인간의 삶이 타협과 상생의 바램을 표현하는 작가입니다.
점과 점 사이를 연결하여 하나의 선으로 그리고 선들이 복잡하게 엉켜있는 하나의 숲을 그리는
독특한 표현은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은유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큰 나무만 사는 숲은 세상에 없고, 식물은 경쟁하지만 다투지는 않는다. 타협하고 상생하고 공존한다. 이처럼 우리도 식물을 닮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식물과 인간의 소통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
나의 작업은 점이나 선, 작은 개체로부터 시작된다. 그 점은 큰 숲을 이루는 나무의 씨앗일 수 있고, 한 개인이나 작은 구성체일 수도 있다. 작은 점들을 이어 선을 만들고 그 선이 면이 되어 입체를 만들고 공간을 만드는 것처럼, 나의 숲도 그러하다. 그 점들과 선이 모여 큰 숲을 이루기도 하고 작은 섬이 되기도 한다. 점을 찍고 그 점을 이어 선을 만들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엉켜 있는 network 형태를 통해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간의 상관관계와 소통의 문제를 표현하려고 한 작업을 한다.
사소하고 작은 것의 가치에 대해 그리고 싶었다. 많은 사람이 ‘큰 숲’이 되려 하고 되라고 한다. 누군가는 작은 풀이 되어야 하고 그 역할을 누군가는 해 주어야 하는데도 말이다. 사소한 것들이 모이고 쌓여 이루어지는 것이 삶이고 숲이 아닐까….
식물의 생명력과 작은 것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나만의 상상 속 식물 이야기이다.
재료들 역시 자연으로 더욱 쉽게 돌아갈 수 있는 종이, 나무, 천 등을 주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자연의 생성과 소멸의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순환적 이야기를 담고자 한다.
나무, 풀 하나하나 모여 숲이 되듯이, 개인 하나하나가 모여 자연을 지향하는 지속 가능한 세상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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