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뇨르 구찌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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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5 댓글 0건 조회 1,636회 작성일 24-06-24 01:00작가명 | 슈라이벤/Schreib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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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24-06-29 ~ 2024-07-21 |
초대일시 | 6.29 |
전시장소명 | 낭만시간연구소 |
전시장주소 | 48806 부산 동구 초량로 79-6 낭만시간연구소 |
관련링크 | http://studio-schreiben.com/Senor-Gucci-Is-Born(KOR).html 644회 연결 |
나의 이야기는 팝 컬쳐와 퍼리 팬덤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 두 가지 주제를 제가 관찰하고 분석한 것입니다(이것은 성급한 일반화일 수 있습니다).
1. 팝 컬쳐
팝 컬쳐(Pop Culture)는 한국말로 ‘대중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대중 문화’ 대신 ‘팝 컬쳐’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제가 한국의 대중 문화가 아닌 미국의 팝 컬쳐를 기반으로 작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말인 ‘팝 컬쳐’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게 문맥상 알맞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팝 컬쳐라고 한다면 그 범위가 굉장히 넓습니다. 따라서 나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몇몇 유명인을 지목함으로써 그 범위를 좁혀보겠습니다. 나는 Kanye West, Lady Gaga, Kim Kardashian 및 Nicki Minaj의 영향을 받으며 자랐습니다. 그들의 미학은 오늘날까지도 내가 이미지를 인식하고 제작하는 방식에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나는 ‘floptok’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역시 저에게 중대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Floptok은 Cardi B, Doja Cat, CupcakKe, Trisha Paytas, Paris Hilton, Jiafei 및 Kardashian-Jenner 가족과 같은 팝 컬쳐 유명인들을 주제로 하여 밈을 생산하는 TikTok 하위 장르입니다. 팝 컬쳐는 많은 방면으로 나에게 영향을 끼쳤는데, 두 가지 주제를 손꼽아 다뤄보고자 합니다: 물질주의와 성 긍정성.
1-1. 물질주의
팝 컬쳐는 물질주의와 관련이 깊습니다. 팝 컬쳐 속의 물질주의는 유명인들로부터 시작됩니다. 팝 음악 가사에는 종종 브랜드 이름이 나옵니다. Gucci Mane과 같은 일부 아티스트는 자신의 활동명에 브랜드 이름을 새겨 넣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팝가수의 음악을 듣는 동안 계속해서 유명 브랜드의 이름을 듣게 됩니다. 게다가 유명인들은 종종 디자이너 브랜드와 광고 협업을 합니다. 유명인이 등장한 광고를 본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인이 즐겨 입는 명품 패션을 갈망하게 됩니다. 강렬하고 시선을 끄는 명품 디자인에 유명인들의 완벽한 얼굴, 몸매가 결합 된 이미지를 본 팬들은 명품을 갖고 싶게 됩니다. 명품을 살 수 없는 경우라고 해도 그들은 여전히 버킨백을 들고 있는 유명인들의 아름다운 사진을 즐겨 감상할 것입니다. 그리고 유명인들처럼 명품을 두르고 있는 자기 모습을 상상할 것입니다.
Gucci와 버킨백은 팝 컬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럭셔리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ucci는 Louis Vuitton이나 Chanel에 비해 저렴한 가격 덕분에 ‘입문용 명품’으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Gucci는 유명한 명품 브랜드로, 그 명성은 어떤 명품 브랜드와 비교해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또한 Alessandro Michele의 감독 아래에서 Gucci는 모노그램 프린트나 눈에 확 띄는 로고 디테일을 활용한, ‘딱 봐도 구찌’스러운 디자인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에 따라서 과시욕이 큰 사람들은 Gucci를 좋아합니다. 적당한 가격으로 본인이 명품을 입고 있다는 것을 명백하게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버킨백은 에르메스의 유명한 핸드백입니다. 버킨백은 Gucci와는 정반대로 VIP 구매자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되는 초고가의 명품입니다. 아무나 쉽게 살 수 없고, 심지어 실물을 보는 것조차 어렵기 때문에 버킨백에는 신비한 매력이 있습니다. 유명인들은 자신의 부를 뽐내고 팔로워들을 모으기 위해 이 버킨백을 수집하고 자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가질 수 없기에 신비로우면서도 유명인들이 앞장서서 홍보하고 있는 이 버킨백은 팝 컬쳐의 가장 상징적인 잇-백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버킨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시다면, 모든 버킨백이 같지는 않음을 알 것입니다. 버킨백의 가격은 1,000만 원에서 시작해 수억 원을 호가하기도 합니다. 어떤 버킨백은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어떤 버킨백은 더욱 희귀하고, 더욱 배타적으로 제공되며 더욱더 상징적입니다.
특히 히말라얀 버킨백은 가장 상징적인 버킨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히말라얀 버킨백은 Kardashian 가족, Cardi B 등 정상급 유명인들이 자주 착용할 뿐 아니라 언론에서도 뜨겁게 다루는 가방입니다. 언론에서는 히말라얀 버킨백이 ‘가장 비싼 가격에 경매된 핸드백’ 기록을 계속해서 깨고 있다고 열을 올려 보도합니다(지금까지의 최고가는 약 5억 원입니다). 그뿐 아니라 히말라얀 버킨백은 희귀한 알비노 악어가죽으로 만들어졌고, 다이아몬드로 장식이 달려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히말라얀 버킨백은 모든 버킨백의 제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1-2. 성 긍정성
내가 팔로우하는 대부분의 팝 컬쳐 유명인들은 성 긍정적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소비하는 콘텐츠(음악, 뮤직 비디오, 영화 및 리얼리티 쇼) 및 파생 콘텐츠(밈, stan문화, 연예인 뉴스 및 instagram/twitter 전쟁)도 성 긍정적입니다. 성 긍정성은 내가 많은 것들을 질문하게 했습니다: 전통적인 성 역할과 성적 지향, 결혼제도, 포르노그래피. 나는 이 중에서도 에로티시즘의 일반화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팝 컬쳐는 성적 주제를 아무렇지 않게 다룹니다. Nicki Minaj는 Anaconda 뮤직 비디오에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트워킹 춤을 춥니다. CupcakKe의 음악은 다양한 유형의 성행위를 묘사합니다. Kim Kardashian은 육감적인 옷을 입고 과장된 몸매를 과시합니다. 팝 컬쳐 밈은 슈가베이비의 라이프스타일과 스트리퍼를 주제로 담론을 펼칩니다. 성이라는 주제를 불쾌한 것으로 치부하고 성 담론을 피하는 대신에, 팝 컬쳐는 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합니다. 팝 컬쳐의 유명인들은 공개적으로 성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자들은 성적인 콘텐츠를 공개적으로 소비하고 재생산합니다. 팝 컬쳐에서 생식기는 단지 흥미로운 인간의 신체 부위일 뿐이며, 성행위는 그저 즐거운 상호 작용일 뿐입니다. 성 노동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찬양하지도 무시하지도 않는 관점에서, 성 노동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일자리를 구하고 어떤 계획을 세워 은퇴하는 것이 좋을지 정보를 공유하는 인플루언서도 있습니다.
에로티시즘이 죄악이 아닌 요즘, 에로티시즘은 종종 노이즈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Nicki의 Anaconda 뮤직비디오는 그녀를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CupcakKe의 선정적인 가사는 그녀를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Kim의 선정적인 사진에 팬들은 열광합니다. 에로티시즘은 원시적이긴 하지만 명성을 얻기 위해 자주 사용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2. 퍼리 팬덤
퍼리(furry)는 동물의 머리를 하고 사람의 몸을 가지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든 캐릭터를 포괄하는 단어입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디즈니의 주토피아에 등장하는 닉 와일드, 콘푸로스트의 마스코트 토니 더 타이거,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아누비스 등이 있습니다. 퍼리 팬덤은 그러한 ‘퍼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콘텐츠를 생산, 소비하는 집단을 말합니다.
퍼리 팬덤 자체는 매우 광범위합니다. 나는 근육질 남성 퍼리 캐릭터 생산하고 소비하는 커뮤니티에 속해 있으며, 이것에 관해서만 논할 것입니다. 여성형 퍼리, 유형(幼形) 퍼리 등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연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루지 않을 것입니다.
퍼리 팬덤의 일원인 경우 대부분은 자신만의 퍼소나(Fursona, Furry와 Persona를 합친 단어)를 하나씩은 가지고 있습니다. 퍼소나는 많은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직접적으로 표현한 캐릭터가 될 수도 있고, 현실의 내가 가진 문제점들을 개선한 더 나은 본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퍼소나의 디자인 및 백 스토리를 만드는 것은 현실의 자기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퍼소나 뒤에 숨어 그 캐릭터를 연기함으로써 현실에서 도망치고 잠시 동안 현실의 문제를 잊을 수 있습니다. 자신의 퍼소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들의 퍼소나에 대해 배우는 것을 통해 사람들은 서로의 역경에 공감하고 그 역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퍼소나는 대부분의 경우 인터넷에서만 머무르지만, 현실에 나타날 때도 있습니다. 퍼소나가 현실에 나타날 때는 ‘퍼슈트(fursuit)’라는 탈을 쓴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퍼슈트는 자신의 퍼소나를 본떠 만든 동물 캐릭터 코스튬입니다. 퍼슈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이 퍼슈트를 입고 촬영회, 서브컬쳐 행사 등에 등장하여 현실에서 자신의 퍼소나를 연기합니다.
저 역시 ‘슈라이벤’이라는 작가명과 캐릭터 자체가 저의 퍼소나입니다. 다만 저는 퍼슈트 없이 제 퍼소나를 현실에서 연기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행동은 제 퍼소나의 모습과 제가 현실에서 보이는 모습을 일치시키지 못함으로써, 실제 모습을 완벽하게 가리고 퍼소나를 연기하는 보편적인 퍼리 문화와는 충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퍼리 팬덤 사람들은 퍼소나의 이야기를 만화, 소설 및 비주얼 노벨을 통해 표현합니다. 이러한 퍼리 문학 안에서, 나는 몇 가지 요소가 반복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충족되지 못한 욕망, 고립감, 그리고 초월적인 존재의 부당함(이것은 성급한 일반화일 수 있으며, 많은 예외가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퍼리 콘텐츠를 훑어보고 제가 언급한 '충족되지 못한 욕망'이라는 것이 오로지 성욕이라고 가정할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많은 퍼리 콘텐츠가 성적으로 과장된 캐릭터 디자인과 선정적인 서사를 특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더 깊게 파고들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퍼리 콘텐츠 속 주인공들은 주로 성욕과 더불어 성취감, 수용, 자존감, 정의로운 사회, 흥미로운 사건 등이 결핍된 경우가 많은데, 이는 대부분의 사람이 갈망할 만한 것들입니다.
이러한 주제 중에서도 특히 퍼리 팬덤 내에서는 고립감이 인기 있는 주제입니다. 퍼리들 만이 살고 있는 세계에 혼자서 뚝 떨어진 인간, 초월적인 존재에 의한 강제적인 시간 여행 또는 초우주 여행, 재앙과 인류 종말,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집에서 쫓겨난 아이의 이야기 등등. 퍼리 콘텐츠 내에서 주인공들은 고립갑을 느낄 만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서사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초월적인 존재의 부당함.
사회가 불공정한 이념을 강요하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초자연적인 존재가 악행을 저지르는 이야기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자연재해일 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이야기 속의 주인공은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힘에 의해 고난에 빠지게 됩니다. 초월적인 존재를 정복함으로써 고난을 극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에도 주인공이 겪은 트라우마는 되돌릴 수 없습니다. 반대로 주인공이 초월적인 존재를 통제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이런 경우 주인공은 미지에 대한 공포(=Cosmic Horror, 이것은 퍼리 팬덤 내에서 인기 있는 장르입니다)를 경험하게 됩니다.
3. 나의 이야기
나는 나 자신에게 질문했습니다: 나에게 있어서 충족되지 못한 욕망은 무엇인가? 답은 Gucci와 히말라야 버킨백이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퍼소나를 만들었고, 그 퍼소나, 즉 이야기의 주인공이 한평생 열망했던 Gucci와 히말라야 버킨백을 그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가를 치를 것입니다.
나는 어떤 것도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나의 목표는 단지 사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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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세뇨르 구찌의 탄생
참여작가 : 슈라이벤/Schreiben
장소 : 낭만시간연구소 (부산 동구 초량로 79-6)
전시기간 : 2024.6.29 - 2024. 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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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라이벤 작가(본명 백문서)의 초대전 ‘세뇨르 구찌의 탄생’이 2024년 6월 29일부터 7월 21일까지 낭만시간연구소(부산 동구 초량로 79-6)에서 23일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슈라이벤의 평면회화, 애니메이션, 설치작품, 게임, 로보틱 아트 등 14점을 선보인다. 무료 관람 전시다. 관람 시간은 10:30-18:30이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히말라얀 버킨백을 위하여’ 게임을 주제로 한다.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그림은 게임 속 주인공 Callum이 클럽에 스트리퍼로 취직함으로써 생겨나는 사건들을 그려내고 있다. 외모, 명품 등 겉모습에 집착하는 주인공 Callum은 마담에게서 수천만 원을 빌리면서까지 구찌 옷을 구매해 자신을 감싼다. 그리고는 자신의 본명을 버리고 ‘세뇨르 구찌’라는 예명을 내세워 무대에 오른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팝 컬쳐’가 어떤 시사점을 가지는지 되돌아본다. 작가는 “팝 컬쳐와 명품 브랜드는 공생관계입니다. 명품 브랜드는 팝 컬쳐의 유명인을 활용하여 광고합니다. 결과적으로 대중은 상시에 명품 브랜드에 노출됩니다. 명품을 착용한 유명인이 매체에 등장하고, 그것을 본 팬들이 명품을 구매하게 되고, 명품을 구매할 돈이 없는 일부 팬들은 모조품으로라도 명품에 대한 욕구를 해소하려고 하는데, 대중은 이 일련의 과정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명품이 ‘특권층만이 소유할 수 있는 독보적인 것’이 아닌, ‘다들 하나 정도는 당연히 집에 있는 것’이라고 인식하게 됩니다.”라고 밝혔다.
작가는 또한 “현대 사회의 유명인들은 과거에 비해 성(性)에 있어서 관대합니다. 그들은 명성을 얻고 출세하기 위해 외설스러운 사진, 음악, 동영상 등을 선보입니다.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콘텐츠에 대중은 ‘은근슬쩍’ 열광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사회는 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사회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성이 강력한 마케팅 수단이자 인기 있는 주제라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라고 밝혔다.
전시 장소인 낭만시간연구소는 작품 전시에 어려움이 있는 작가들을 위해 공간을 만들었다. 작가와 관객을 잇고 수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부산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해 청년 작가들의 발판이 되어주는 곳이 되는 게 낭만시간연구소의 목표이다. 이번 전시는 낭만에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을 위한 곳인 낭만시간연구소의 두 번째 전시이다.
작가는 해당 전시가 Gucci, Hermes 또는 그 자회사나 계열사와의 공식적인 관련이 일절 없으며, Gucci와 Hermes 사의 상품을 전시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전시회와 관련된 자세한 설명은 공식 웹사이트( http://studio-schreiben.com/Senor-Gucci-Is-Born(KOR).html )에서 자세히 찾아볼 수 있다.
슈라이벤 작가는 ‘퍼리(동물을 의인화하여 인간적인 특징을 지니게 한 캐릭터를 다루는 서브컬처)’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하여 판화, 애니메이션, 설치 작업을 전개하는 작가이다. 2001년 부산에서 태어나 2020년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에 입학하였다. 2021년부터 작가 활동을 시작하여 ‘제31회 한일교류작품전(2021, 오사카예술대학, 일본)’, ‘제1회 발칙한 부산예술 공론장(2023, 아이테르, 부산)’ 등 여러 전시 및 행사에 참여하였으며 ‘부산 촌놈, 서울 가다 : 서울리안-비스트(2023, 공간 523, 부산)’, ‘히말라얀 버킨백을 위하여(2023, 안젤리미술관, 용인)’등의 개인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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