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Nation :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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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지혜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5-01-07 17:45
작가명 Riz Rond
전시기간 2025-02-02 ~ 2025-02-09
전시장소명 étud’art
전시장주소 04059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16-1 2-3F
관련링크 https://www.instagram.com/riz_rond/ 8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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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2(일)-02.09(일)

13:00 - 20:00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16-1, 2-3F



전시 서문


생각을 서술하는 여러 방식 중 작가만의 방법은 작품이다.

그것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내면을 비추는 비언어적 에세이기도 하다. 작가가 삶을 거치며 영감을 잉태하면 곧이어 작품이 형질을 갖추게 되는데, 이 때 ‘이미지’는 결과물을 좌우하는 핵심이다. 


2024년 4월, 4인조 아트그룹 히홍(Riz rond)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미지로 가득하다”를 발제하며 참여형 살롱을 열었다. 작가들이 진행자가 되어 지시서, 상상 능력, 가치 부여, 초상 등의 키워드로 삶 깊이 스며있는 ‘이미지’의 종류를 꺼내보고 그에 대한 인식을 관객들과 나누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지금, 여전히 이미지 국가에서 사는 히홍 작가들은 이미지에 대해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을까? 현시점 그들의 생각은 어느 방향으로 기울었을까?


살롱에서 작가들이 이미지 국가라는 화두를 수면 위로 올리는 사회자와 리스너의 역할에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텔러로서 작품을 통해 작가 본질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페인팅, 미디어, 설치, 사진 등의 매체로 표현될 이야기들은 다음과 같다 : 


이미지라는 틀 속의 사각지대.

희미한 존재들의 가시화.

이미지의 힘과 이미지를 만드는 것의 힘.


인간이 바라보고 사유하며 살기에 ‘이미지’는 필연의 동반자이다. 히홍의 작가들은 그 지점을 공유하면서도 가치관의 핸들에 따른 미묘한 거리 또한 나누고 있다. 그리고 외피로 가득한 세상의 거품 속에 숨겨진 자신만의 진주를 찾기 위해 ‘나은 선택’을 고민하며 작품을 만든다. 부디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두 각자의 흐릿한 곳을 밝혀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어제보다 선명해진 히홍의 4번째 전시회를 열어본다. 



[문의] 

인스타그램 : @riz_r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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